스님과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보면 시산리 소재 명암사 주지인 장봉스님과 칠보면사무소 직원인 심버드리(사회복지 8급)씨.

이들은 지난 22일 신도 30여명과 함께 배추 500포기를 잘 다듬고 정성껏 양념을 마련 김장을 담가 10포기씩 김치통 50개에 담아 김완순씨등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소년소녀장등 모두 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에 소요된 배추구입비등 모두 1백만원이 소요됐다.

장봉스님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데 헌신적인 스님.생활이 어려운 신도들을 돕고 있기도 하고 년말연시면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사찰을 찾는 신도와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기존의 진입로 1.5km를 3m로 확장한 바 있기도.

또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남다른 이웃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는 심버드리씨는 외모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씀씀이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칭송이 자자하다.

항상 미소띤 얼굴로 민원인들을 대해 민원인, 특히 노인들의 인기가 높고 지난 99년부터는 무의탁노인의 세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독농가인 권명순씨로 세탁기 1대를 기증받아 직접 빨래를 해 일일히 배달해주고 있기도.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5세대를 선정해 생일상 찾아주기를 실시하는 한편 본인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목욕까지 시키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칠보면 백준수계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철을 맞아 관내 스님과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며 "이런 모습들이 우리들에게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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