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전국에 134개 영재학급과 67개 영재교육원이 설치돼 초·중·고생의 약 0.1%인 1만여명이 영재교육을 받게 되는 가운데 정읍에서는 호남고등학교(3학급)와 호남중학교(3학급)에 영재학급 설치승인이 나 오는 7월말부터 8월초순까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 영재학급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호남고는 외국어(영어), 수학, 과학등 3개학급(학급당 20명이내) 편성에 정읍을 비롯한, 고창, 부안, 순창등 지역에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상위 5%이내인 자를 선발해 운영한다고.

이와관련 교육부가 취합한 시도별 영재학급.교육원 운영계획에 따르면 영재학급은 초등학교에 47개반(1천210명), 중학교에 64개반(428명), 고등학교에 23개반(455명) 등 134개 반이 설치돼 모두 2천93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한다.

또 영재학급은 학교장 책임하에 방과후.방학중.주말.특별활동시간.재량활동시간에 수학.과학 및 정보.음악.미술 등의 분야별로 주당 1∼8시간 정도를 해당학교나 그 학교가 있는 지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는데 호남고는 외국어(영어), 수학, 과학에 대해 학급당 20명씩 선발, 주말에 2시간씩, 방학기간에는 1일 4시간씩 수업하고 영재교육원과 영재교육기관 현장체험을 1일(8시간)계획, 연간 144시간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모두 교과과정을 앞질러 가르치거나 교과심화 내용을 가르치지는 않고 순수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영재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서와 영재학급 입급지원서, 학부모동의서, 각종자격증명서등을 갖춰 1차서류심사와 3단계선발고사를 거친후 고사결과를 근거로 학교영재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도교육감에게 추천, 도에서 영재교육대상자로 최종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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