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향교 일요학교가 건전한 시민의식 고양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산실로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간윤리와 예절, 인성교육을 실시해 건전한 시민정신을 함양함을 목적으로 연중 매주 일요일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실시되어 온 향교 일요학교는 올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23일부터 20여일간에 걸쳐 오전과 오후 각 2시간씩 여름방학학교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방학 일요학교는 관내 초·중·고생 및 일반 150여명이 참석해 유재근 향교 일요학교장등 3명의 정읍향교 유림으로 구성된 강사로 부터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의 고전과 한문, 서예, 윤리 등을 수업해 입시위주 교육에 찌든 청소년들에게 옛 것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가정주부 등 5명이 등록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근 정읍향교 일요학교장은 "앞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향교를 개방하여 정읍시민의 올바른 정신문화 함양과 전통문화 계승의 산실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