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 소재 아동복지 시설인 애육원생들이 멋진 여름 축제를 즐겼다.

애육원이 정읍시와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읍스페이스 레저클럽, 공군 제8351부대, (주)하이불에코티 후원으로 원생들을 대상으로 해상체험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애육원은 가정에서 이탈하여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여러 분야의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박2일에 걸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원생들은 정읍스페이스레저클럽(회장 김용연) 회원들의 지도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스킨스쿠버와 윈드서핑,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해상레저를 즐겼다.

또 (주)하이불에코티(회장 정희원)의 후원으로 부안 원숭이 학교에서 원숭이와 악어들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특히 원생들은 애육원 자매결연 시설인 공군 제8351부대(부대장 장기영)의 초청으로 민간인들의 출입이 어려운 서해안 주요 군부대 시설(해발 510m)을 견학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정양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아 존중감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경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애육원 서완종사무국장은 "이번 해상체험에 도움을 준 기관과 단체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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