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국회 윤철상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2003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전북관련 현안사업 예산 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 예결위원이자 문화관광위원회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인 윤철상의원은 지난 8일 이같이 밝혔다.
윤철상의원이 확보한 예산과 사업으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비 12억원과 백제 정촌현 복원사업 15억원,최숙빈(영조생모) 대각교 전설 주막집터 정비사업 2억원 등.
△관련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건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39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230억원(국비 및 특별교부세 195억원,도비 35억원)을 투자해 59%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윤철상의원측에 따르면 "본래 정부가 박물관법에 의해 건립비 30%인 165억원을 지원키로 해 그동안 163억원이 지원됐고 내년도 예산에 2억원이 기획예산처로부터 책정됐지만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정부가 국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윤의원이 주장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용산동 내장리조트 예정지의 1만4천200평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인 백제 정촌현 복원사업.
이 사업은 백제 정촌현과 세계 종족문화촌 45동,체험시설,박물관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01년부터 14억원(국비 7억,도비 2억 1천만원,시비 4억 9천만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신규사업인 최숙빈(영조 생모) 대각교 전설 주막집터 정비사업. 총 3억 5천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정자와 기념비, 옛 대각교 등을 설치하게 된다.
영조의 생모인 최숙빈은 정읍 태인 출신으로 숙종때 민유중이 영광군수직을 마치고 한양으로 올라가던 중 태인면 태창리의 대각교 주막집 딸 최씨를 자신의 몸종으로 데리고 입궁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 숙종의 눈에 띄어 총애를 받아 영조를 낳은 인물이다.
현재 태인향교 만화루는 영조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관련 유적지를 복원할 경우 관광객 유입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