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국·공유지를 점유했던 얌체가 모르게 심었던 나무를 캐낸 후 잠적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부서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문제의 부지는 정읍시 수성동 985-3번지 일대 전북케이블방송앞 1천279㎡(386평).
이곳 486평의 부지에는 현재 소나무 수백여그루가 식재되어 있는 상태였다.
본지는 지난 10월초 이같은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후 무단 점유자에 대한 소문이 나돌았고 지난 13일경 신원을 알수 없는 인부들이 식재된 나무를 모두 캐갔다는 것.
13일경 인근에서 나무를 캐가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인부들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나무만 캔 후 사라졌다고 밝히고 있어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수년간 점용한 이들의 신원확인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무단 점유자가 해당 부지에 나타나지 않은 채 인부들을 시켜 작업을 한다면 신원확인이 어렵다"며 "부지가 위치한 수성동사무소측과 협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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