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이번주중 감사결과 제출예정


정읍교육청은 최근 교사들이 학교장의 인권, 교권침해사례를 지적하며 학교장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나선 고부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이번 주 중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고부초등학교 일부 교사들은 학교교장의 인권, 교권침해와 학운위원회의 형식적 운영등 독단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고 자신의 딸을 특기적성강사로 채용해 타 학교에서 강사에 주는 강사료 보다 많은 강사료를 지급해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정읍교육청 감사계 조남실 감사담당은 "교장의 딸을 특기적성강사로 채용해 월급이 많이 나간 부분과 학교운영위원장 서명을 임의로 하였는지 여부 등 문제가 지적된 부분에 대해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를 하고 있으며 현장에 사실확인을 벌여 공정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김모 교장은 이에대해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좋은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다른 쪽으로 곤란을 빠뜨려 착잡하다"고 말하고 의욕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전교조 정읍지회 박래흥회장은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김교장이 퇴진하는 것"이며 조만간 지회차원에서 공식적인 반응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부초등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의 2002학년도 학교 및 학급교육과정 운영실적 심사 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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