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산책
최근 내장산 4주차장은 억새가 한창이다.(사진) 하지만 이런 장관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사라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단풍철 이전에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억새밭을 조성했지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트렉터를 이용해 잡초와 억새를 제거하고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북적이는 단풍철에 앞서 내장산의 한적한 아름다움을 느끼려는 탐방객은 4주차장 억새밭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주말 현장을 찾은 탐방객은 “단풍과 다른 가을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단풍철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조만간 장비를 이용해 억새를 잘라낼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아쉬웠다. 짧은 기간 많은 탐방객들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가을철 내장산 탐방객들의 주차공간으로 이용됐던 내장산 4-5주차장은 가을 탐방객 감소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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