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나의 생각

삶이 몹시 어려운 시기에도 국경일에는 누구나 할것없이 대문 옆에 태극기를 달았다.
누구나 의무감으로 생각하여 애국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나 근자에 와서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선진국 대열에 접어든 국민들이 국기게양에 무관심하여 국기를 다는 집을 볼 수 없다.
내장상동 11개 마을회관을 답사한 결과 5개 마을은 태극기를 게양하고, 국기 게양대가 있으나 달지 않은 마을은 4개소, 게양대가 없는 곳은 2개마을로 파악됐다.
어느 마을은 국기게양대가 6개나 설치되어 이색적이기도 하다.
단체나 행정기관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옛날에는 국경일 아침이 되면 마을 방송으로 국기를 게양하라고 독려해 국기부터 달고 일터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동사무소에 태극기와 시기를 비치해 놓고 필요시에는 무상으로 주고 있지만 게양율은 낮아지고 있다.
국기를 무상으로 나눠주어도 달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시민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하고, 과거와 같이 사화단체나 행정에서 국기 달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할 것 같다.
우리 모두가 말로만 애국하는 척 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과 행동으로 국기를 게양하여 정읍시가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김정식 내장상동 금붕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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