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다는 말을 한 재계 유명 인사,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그의 말 처럼 세상은 참 넓고 볼 것도 많으며 변화무쌍한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음을 일찍이 그는 예견했던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다른 투자적인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오래전부터 한국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강조하기 위해서 또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강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적 생각을 바꾸며 늘, 세상밖에 관심을 갖고서 살아가라는 의미로 그런 말씀을 했다고 필자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좁쌀스럽게 살지 말고 매사를 최고가 되고 무엇을 만들거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물건 및 상징물이 돼야 한다고 밝히기 위해서 그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을 했다고 보는 것이다.
필자는 엊그제, 용산호을 바라보고 양촌리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또, 보고 생각해 봤다. 용산호를 건너고 산책할 때 용 머리로 들어가 용 꼬리로 나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말이다.
기왕 만들 거였다면 용을 거대하게 또는 웅장하게 대한민국서라도 최대의 크기로 만들지 못한 아쉬움을 재삼, 필자는 함께한 짝꿍에게 또다시 피력했다.
그리고 방문한 우화정 옆에 세워진 내장산 포토존(가수 김용임)노래비의 현장을 가서 내장산아 노래 버튼을 눌러봤다.
역시나 이곳 또한 그저 어느 곳 어느 지역서나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작고 뻔한 시설물로 만들어 놓은 듯 보여 아쉬움이 컸다.
3천2백여 만원의 작은 예산이 투입되어서인지 우화정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듯 한 멋진 음악이 아닌, 너무나 조용하게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기왕 만드는 것 멋지고 조금 더 멀리까지도 내장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이었음 또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물론 호불호도 있을 것이다.
내장산국립공원과 사찰이라는 제약도 존재했을 것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지나는 길에서라도 관광객들이 정읍으로 향하도록 하려면 무엇 하나를 만들고 세우더라도 세계 최고는 아니어도 대한민국에서라도 규모와 크기 및 독특한 시설과 맛이 없다면 또, 누군가에 잔돈푼이나 나누어주듯 특혜를 주기위해서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여행 때 필자가 직접 보고 확인한 것이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찾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에 설치된 옥외 건축물인 클라우드 게이트(일명, 콩(bean) 모양의 스테인레스 작품)와 크라운 분수대가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오래토록 붙잡고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하는 것인지, 다시한번 곱씹듯 냉철하게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국가 예산을 누가 또 얼마나를 가져 왔다는 등 많고 적음만을 따질 것도 아니고 관계부서 역시도 걸핏하면 부족한 예산 타령만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세상은 넓고 정말로 할 일도 너무나 많으며 우리가 또 보고 들으면서 배울 것이 너무나 많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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