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현재까지 정읍우도농악종합회관에 대한 관리방법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농악관련 단체들이 대립된 모습이 심화되고 있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읍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4차 간담회를 열고 관리방법과 관리주체 선정 등 농악종합회관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방법을 논의한다.

정읍시는 그러나 이번 간담회에서도 구체적인 결정안이 나오리라고는 확신하지 못하는 형편으로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수렴되는 의견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농악관련 단체와 관련있는 시민들도 정읍시가 농악종합회관을 완공한 뒤 수개월째 개관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대해 불만의 소리가 높다.

특히 정읍시가 직접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위탁관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관리방법 결정이 미루어지고 있는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읍시가 민간위탁 결정이후 관리주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미루고 직영운영 가능성도 새어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농악종합회관 관리방법 결정에 관해 관심있는 시민들은 현재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추세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정읍시 역시 민간위탁쪽으로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이럴 경우 과연 어느단체가 종합회관을 운영할 것인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타지역에 있는 농악종합회관이 대부분 민간위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정읍시 역시 민간위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며 진정 정읍우도농악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단체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높이고 있다.

농악관련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으로 인해 농악종합회관 관리방법과 관리주체 선정을 미루는 것은 전체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일고 있는 것.

정읍우도농악종합회관은 국.도.시비 등 17억5천3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했지만 관리방법과 주체를 결정하지 못해 아직까지 개관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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