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중 강우량이 평년의 48%에 그치는 등 최근 봄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농정당국은 당면 영농에는 별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22일 현재 관내 저수지의 저수량은 계획량인 287,368천㎥의 74.4%인 213,907천㎥으로 저수지별 저수량을 보면 입암제85%,석우제 76.8%,섬진제 74.4%,내장제 68.7%등이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현재 저수량만으로도 못자리 관리 및 본답 모내기에는 지장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늘,양파 등도 수확기에 접어 들어 피해가 없으며 담배,고추,깨 등은 생육에 다소 지장이 있으나 밭관정을 활용한 용수공급으로 피해가 거의 없다고.

이처럼 오랜 가뭄에도 농업용수공급이 원활한 것은 본격적인 영농기이전부터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쏟아 왔기 때문이다.

시는 3월 수리시설 및 양수장비 점검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영농기 농업용수 지원센터 설치운영, 15개소의 농업용수 개발 및 저수지 개보수, 가뭄대책 용수개발 사업비 긴급 중앙지원 요청과 저수지(입암 안당,고부 신정.당덕) 물 더채우기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이후에도 장기가뭄에 대비, 모내기 물부족 발생예상지역에 양수기 153대와 송수호스 46.1㎞를 이동배치하고 대형관정 가동, 소류지 물 더채우기(50개소)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 가뭄시에는 50개소에 이르는 간이용수원을 개발하는 등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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