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5.31

정읍신문/JBC전북방송 공동기획

5.31지방선거 도의원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이전 도의원과 다르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읍에도 도의원이 있었나하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하겠습니다”

 

후보자:1선거구 열린우리당 김창환 후보

               민주당 고영규 후보

               민노당 박용희 후보

               무소속 김영근 후보

 

       2선거구 열린우리당 이학수 후보

               민주당 김대중 후보

               민노당 조훈 후보

               무소속 송현철 후보

 

사회자:이준화 정읍신문 편집국장

토론자:정읍신문 편집위원회 장병윤 공동대표

       정읍신문 편집위원회 김호성 공인회계사

 

5.31 지방선거 정읍지역 광역의원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가 지난 5월18일 정읍신문과 JBC전북방송이 마련한 가운데 정읍YMCA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함으로써 지방선거를 공명한 선거로 이끌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날 초청토론회는 본사 이준화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았고 패널로 김호성 공인회계사와 정읍신문 장병윤편집위원이 자리했다.

 

또한 1선거구(연지, 농소, 입암, 소성, 고부, 영원, 덕천, 이평, 정우, 신태인, 감곡, 북면) 열린우리당 김창환 후보, 민주당 고영규 후보, 민주노동당 박용희 후보, 무소속 김영근 후보, 2선거구(태인, 옹동, 칠보, 산내, 산외, 내장상, 수성, 장명, 시기, 시기3, 상교동) 열린우리당 이학수 후보, 민주당 김대중 후보, 민주노동당 조훈 후보, 무소속 송현철 후보가 참석했으며 2선거구 최동석 후보는 신청하지 않았다.

 

○후보자 기조연설(추첨순위에 따라)

 

▶1선거구 열린우리당 김창환 후보

광주 도착하는데 5분 더 걸린다고 정읍에 고속철 정차를 반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닙니다. 호남고속철 정읍역 정차는 전북서남권 관광개발에 더욱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연지동에서 출발한 정읍의 택시는 고창, 순창, 부안을 향해 달릴 것입니다. 정읍역 정차, 열린우리당이 실현시킬 것입니다. 그 중심에 열린우리당 김창환이 있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제 1선거구 김창환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1선거구 무소속 김영근후보

 

지난 8년동안 도의원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잘했다고 자랑해서 알아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도청 관계자와 정읍시 공무원들은 잘 알 것입니다. 정치인은 공약과 계획을 나름대로 갖고 있어야 하나 사람이 일하는 것은 약속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삶과 태도, 상태가 시민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솔해야 합니다. 인간의 됨됨이가 올바르고 자기 자신을 성숙하게 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어 정치인이 신뢰받지 못합니다. 제 삶 자체가 정치이어야 합니다.

 

▶1선거구 민주노동당 박용희후보

 

저는 민주노동당 도의원후보이며 농민후보입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정읍시민이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고 힘들게 사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농민운동을 하면서 참신하고 깨끗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정읍시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같이 하겠습니다. 농민, 시민단체와 협의해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보수정당과 희망의 정치, 시민, 노동자, 농민, 서민의 한판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약자인 농민과 서민의 힘이 보여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깨끗하고 순수하게 살아왔습니다. 진정 지금의 모습 변치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선거구 민주당 고영규후보

 

도의원 자리는 시민과 도민이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조례를 만들어 전북 도민을 대변하고 조례의 제도적 장치가 잘 되어가는지 지도점검하고 문제발생시 풀어가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15․16대 국정보좌 실무경험이 있고 지구당 사무국장, 운영국장을 경험한 본인이 바로 변화를 요구하는 우리사회의 요구를 풀어갈 것입니다.

주민과 함께 번뇌하고 고뇌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빈부격차로 인한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노력하여 사회복지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들을 향한 섬김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이시간 말씀드립니다.

 

▶2선거구 민주당 김대중후보

 

시내는 시내대로 농촌은 농촌대로 바쁜 시기인데 선거까지 겹쳐 심난하실 겁니다. 이번 선거 5.31의 선택이 정읍의 4년농사를 결정합니다. 30만에 가깝던 정읍의 인구가 12만 8천명입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다시 시작하는 정읍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내장산을 보면 정읍의 미래가 보입니다.

 

내장산의 4계절 관광화가 아닌 가을과 겨울 2계절 관광화로 수정해야 합니다.

민주당과 함께 10년을 준비해왔습니다. 20만 정읍, 250만 전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이름값 꼭 해내겠습니다.

 

▶2선거구 열린우리당 이학수후보

 

저는 사업을 했던 사람이지 정치를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기존정치인과 다르게 정치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도의원에 대해 시민이 관심이 없습니다. 그동안 정읍에 도의원이 있었으나 도의원 역할이 미흡하기 비춰졌기 때문에 도의원하면 ‘정읍에도 도의원이 있었나’합니다.

 

저는 정읍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할 각오입니다. 정치는 자기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개발에 노력해야 합니다. 15년 JC활동의 리더쉽과 22년 정읍사회에서 사업하면서 무엇이 정읍발전을 위한 것인지 배웠습니다.

 

▶2선거구 민주노동당 조훈후보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해 발로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선택으로 시의원으로 일했습니다.

4년동안 시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의원으로 학교 급식비지원, 차상위계층지원등의  조례제정에 힘썼습니다.

 

지방자치는 생활자치, 주민자치입니다. 평범한 시민의 삶이 좋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차떼기 정당이 아닙니다. 공천헌금없는 깨끗한 사람들입니다.

 

▶2선거구 무소속 송현철 후보

 

저는 3선의 시의원으로 시민의 검증을 받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따른 사람은 상처투성이 였으나 살아 있었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나라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정읍시 수영장, 아파트 부도사태 해결 등, 개인의 일보다는 사회경제안정을 먼저 구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나라를 구했듯 정읍시를 키우겠습니다. 시민이 주신 천만근의 무거운 짐을 가슴에 안고 있습니다.

5월 31일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무궁화 꽃이 활짝 피는 날이 될 것입니다.

 

○사회자 이준화 편집국장- 후보별 단답형 공통질문

 

▲2006년 전북도 예산규모와 현재 인구는 알고 계십니까?

또 참공약선택하기라는 매니페스토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와 후보 개인적으로 실천가능한 공약이 있다면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1선거구 열린우리당 김창환후보

전북인구는 189만명, 예산은 지난해 2조 6천359억원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공약으로는 정읍시의 단풍미인쌀의 명품화로 시정방향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농업도시이므로 농업경제가 살아야 합니다.

정읍의 특수성상 농업이 살아야 정읍이 산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농업도 경쟁력있고 부가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직불제 도비, 시비 대폭인상 시키겠습니다.

 

▶1선거구 무소속 김영근후보

공업도시가 아니므로 농업이 죽으면 농촌도시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농촌에 아기울음소리가 없고 자연양로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의 삶이 어렵다고 합니다. 기초단체, 광역단체, 중앙정부가 해야할 일이 다릅니다.

8년 도의정생활을 겪으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농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 실질소득보전 직불제를 현실화해야 합니다.

 

▶1선거구 민주노동당 박용희후보

전북인구는 189만명, 예산은 2조3천억원에서 4천억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참공약실천운동에 적극찬성하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농민운동을 하기 때문에 농업부분 공약을 중점해 다른 부분이 빠진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농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농약대등 생산비는 늘어나고 가격대는 폭락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직불제가 없어졌습니다.

도의원이 된다면 도 직불제예산을 세우겠습니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또 변동형 직불제는 전국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광역별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실질적인 소득보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선거구 민주당 고영규후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사업이 도비사업이었으나 특별법 제정이후 국비사업으로 전환 되야 하나 머물러 있는 상태인데 미확보재정 150억원을 확보, 적극 추진하여 동학농민혁명유적지 성역화사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노인복지와 장애우 복지증진의 사회복지사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고령화로 치닫고 있어 우리모두 똑같이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 장애우복지문제는 더불어 살면서도 실감하지 못해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논농업직불제, 소득보전직불제관계, 상당히 정읍이 농사를 많이 짓는데도 다른 데보다 뒤떨어져있어 현실화시키겠습니다.

 

▶2선거구 민주당 김대중후보

 

전북도의 인구와 예산규모는 앞에서 타 후보들이 언급한 만큼 추가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정읍 수도꼭지에서 석유가 나오지 않는 한 정읍은 전주, 광주, 서울이 될 수 없습니다.

정읍은 정읍으로써의 살길을 찾아야합니다. 내장산 상수원보호구역해제, 리조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구호성 공약으로는 혜택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내장산리조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개발등 개발이익이 특정인이나 단체에 돌아가지 않고, 새만금 개발이익이 전북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이익 환수제를 시행해야합니다.

혁신도시가 편중되어 균형발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선거구 열린우리당 이학수후보

현재인구 187만5천명, 예산 3조 1천억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쌀농사에 의존하는 현농업의 문제의식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체농업개발에 힘써야합니다.

정읍의 농산물브랜드화가 시급합니다. 인구가 늘어나야 정읍이 발전합니다. 인구를 늘릴수 있는 방법 한가지는 40여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지식기반형기업도시유치에 노력해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2선거구 민주노동당 조훈후보

전북도 인구는 180여만명, 예산은 2조7천억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공약실천운동에 찬성합니다. 실현가능없는 공약보다는 주민자치의 모범을 보이는 공약을 개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농업직불제 폐지이유가 WTO협정위배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초지방자치에서 지원하는 것은 WTO위배가 아닙니다.

 

도의원이 되면 지자체에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읍은 쌀위주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부권에서는 축산이 앞서고 있습니다. WTO위반이 안될 수 있게 광역정부가 아닌 지자체에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선거구 무소속 송현철후보

매니페스토 참공약 실천하기는 꼭 실현되어야 합니다. 어느 도시나 막론하고 도청소재지 제외하고 농어촌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회변화이므로 인정해야합니다.

 

탈농현상의 이유는 교육문제라고 봅니다. 교육이 살아야 정읍이 삽니다. 농어촌학교 특례학교 대상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문제 뒷받침을 위해 정읍시에 기적의 도서관설립에 최선을 다해 심부름하겠습니다.

농촌이 살아야 정읍이 산다는데 여지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보조만 할수 없습니다. 한우만 해서 1일 2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관리지구를 풀어 4계절관광지에 맞춰야 나가야 합니다.

 

○사회자 이준화 편집국장

 

▲전라북도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189만5천500명, 예산은 2조 7천8백94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자 이준화 편집국장-

▲도의원 의정비 지급규모가 4천68만원대로 결정됐습니다. 이에대한 견해와 도의원에 대한 적정 의정비 규모는 얼마라고 생각하시는지 구체적인 액수를 밝혀주십시오.

 

▶1선거구 열린우리당 김창환후보

전라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현재의 의정활동비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1선거구 무소속 김영근후보

지방, 광역자치마다 2천6백여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전북도의원의 의정활동비가 4천 60여만원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의원 할때 월급보다도 보좌관제를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보좌관주는 것이 월급보다 휠씬 보탬이 됩니다. 의원이 바라는 것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선거구 민주노동당 박용희후보

의정비지급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의 원활을 위해 적정합니다. 저는 보좌관을 두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보좌관을 따로 둘 수 있습니다.

 

▶1선거구 민주당 고영규후보

현 결정액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의정비는 시민의 평가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 아깝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이고, 일을 못 했을 때 큰 금액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시민의 판단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선거구 민주당 김대중후보

현재의 의정비 규모는 적절합니다. 의정비 규모를 두고 출마한 후보는 없을 것입니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가 왔으므로 의정활동 뒷받침할 의정비 지원은 필요불가결한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보아가면서 시민의 의견을 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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