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동학 미술대전 심사 공정성 의심

대회 부운영위원장 작품 2점이 우수상과 입선


동학 미술대전 관계자의 수상을 놓고서 일부 참가자들은 불만과 함께 심사의 공정성을 의심하고 나섰다.

모름지기 선비란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라’는 말과 ‘외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도 말라’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2006 갑오동학미술대전에서는 이 대회 부운영위원장 유재남씨의 문인화 작품 2건이 ‘우수상과 입선’을 차지한 것.

이에 대해서 한 중견예술인은 “얼마 전 전주 도전에서도 대회 관계자의 작품이 출전되고 상을 받아서 문제가 됐으며 결국은 수상이 취소됐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심사위원들을 섭외하는 하는 등 대회 운영에 대해서 전반적인 책임을 행사하는 관계자 입장에서는 대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번 갑오동학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인 류승훈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장은 “직함이 있다 해서 실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심사는 2배수로 추천을 하여 당일 밤에서야 결정이 되는 등 이번 심사의 공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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