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강광)는 산업, 농공단지 입주업체 애로 , 건의사항 수렴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달 27일(목) 시청 5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대표와 함께 민선4기 이후 첫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광 시장과 김상기 의장, 신영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각 기업체장과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광 시장은 “생명산업의 도시로 거듭나 정읍이 으뜸의 도시로 될 수 있도록 하려면 기업유치는 물론 농촌과 관내 위치한 기업이 잘되야 한다”며 “기업애로 고충처리 담당제를 운영해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잘사는 새 정읍’으로 가기 위해 첫 단계로 관내 산업, 농공단지 분양 현황 및 고용현황을 보면 조성면적 884천평, 분양대상 664천평, 분양 620천평으로  분양율은 96.2%, 입주 업체수를 보면 총 172업체 중 121개의 업체가 가동, 37개의 업체가 건축 중, 휴폐업은 14개 업체이며 4천73명명의 종업원 수로 업체당 평균 34명의 고용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간추려 보면 인력수급(구인협조)과 공단 내 악취요인 제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공단 가로등 정비 등이고 이밖에 자금지원과 상수도 단수, 공업용수 관련 협조, 하수관 정비 등이다 또한 정읍시는 기업애로 고충처리 담당제로 방문, 상담결과 114업체, 건의 49업체, 건의 건수 71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 및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산업단지 4개 사업으로 100억여원의 사업비로 제1산업단지 우수관거 설치공사, 제3산업단지 공업용수 관정 개발, 산업단지 유지 관리 보수와 환경정비가 시행 중이며 농공단지 3개 사업 총 26억원으로 고부농공단지 우수관거 준설 및 교체, 농공단지 공공시설물 유지보수와 환경정비가 수시추진 중에 있다는 것.

 

또한 정읍시는 청년 실업자 신규 고용한 관내 기업체에 1인당 최고 780만원이내 지원하며 기업유치 활성화 지원대책으로 제 2산업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 지정으로 2010년까지 5년간 연장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건의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이날 각 기업체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간담에서는 김인권 사장(호남철망)은 “공무원들의 기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있어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며 고충처리 담당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송석기 사장((주)정일공업)은 “관내에선 품목도 적고 가격도 높다며 구매 담당자와 물품업체 담당자와 만남의 자리와 함께 타지역 구입하지 않도록 경제통상과에서 협조바란다”고 말하기도.

 

그밖에도 정재범 사장((주)거성중공업)은 “매년 간담회 때마다 거론하지만 매번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라며 원인규명 조차도 하지 않는다”며 “사료제조를 하는 모업체에서 나오는 악취로 직원들이 일을 할 수 없다며 주변업체를 위해서 지도점검으로 조취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김덕남 사장((주)고리)은 “정보화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선로 노후화로 인터넷망도 새로 구축해야할 실정이라며 인터넷위주로 하는 사업체들은 느린 속도로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기업이전을 했지만 기업을 위한 상가가 전혀 없다는 점, 3년 전과 전혀 변한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업여건은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밝히고 기업애로사항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쏟아냈다.(임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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