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수력발전소(소장 송병진)는 지난 8일(화) 6.25사변 당시 무장공비에게서 발전소를 지켜냈던 6.25참전 유공자 50여명에게 보답 차원의 일환으로 영광과 보성으로 관광여행을 다녀왔다.

 

 송병진 소장은 “50년도부터 4년간 24회 가량 출몰한 무장공비로부터 발전소를 지켜준 6.25참전유공자에게 늦게나마 작은 정성의 보답할 기회가 생겨서 뿌듯하다”고 말하며 당초 계획이던 7월경 관광은 장마피해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갑 칠보면 분회장은 “이처럼 발전소에서 참전유공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그 당시 무장공비로부터 2번째로 큰 발전소를 지킨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광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수력발전소는 평소 지역과 함께 하는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칠보면 행담부락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관내 불우이웃에게 매달 성금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임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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