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 구경 너무 재밌어요"

철도공사 정읍역 장애인 봄꽃나들이


철도공사 정읍역(역장 김흥식)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봄꽃나들이 실시했다.

정신지체 발달장애아동 25명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5명 등 40명의 장애인과 도우미 30명 등 70명의 봄꽃나들이 참가단은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를 다녀왔다.

무료 기차여행으로 실시한 이번 나들이를 위해 객차 1량을 모두 확보해 풍선아트로 내부를 장식하고, 각종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진해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시내 일원과 해군사관학교 등을 둘러보며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장애인들의 여행에 도움을 준 도우미들은 정읍역 '샘고을 나눔회 봉사단'. 지난해 9월 12일 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20명을 초청해 강원도 정선 5일장 체험활동을 갖기도 한 '샘고을 나눔회 봉사단' 단원들은 관광열차 운행시마다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독거노인과 보육아동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김흥식 정읍역장은 "기차여행은 장애인들이 평소 접근하기 못했던 외부 여행을 통해 소중한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며 "비장애인들과의 여행을 통해 사회 참여와 평등,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묵은 빨래 걱정마세요"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무료 세탁

내장상동 직원들 주 1회 방문 수거



정읍시 내장상동사무소(동장 이민한) 직원들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선정해 무료 세탁크리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내장상동사무소가 무료 세탁크리닝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의 정기적으로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 도움을 줄 경우 정서적 안정과 갑작스런 사고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연중 실시하는 무료 세탁크리닝 사업을 위해 내장상동사무소측은 진화순씨를 비롯한 7명(중증장애인 2명,독거노인 5명)의 수혜대상자를 선정했다.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세탁물을 처리해주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도우미들은 직원 정선정씨를 비롯해 자활근로 전현숙씨,간사도우미 김영이,김부선씨,복지도우미 조은경씨,사회복지공익요원인 유준성씨가 함께 한다.

이들은 매주 한차례씩 수혜대상 가정을 방문해 빨래를 수거한 후, 동사무소에 있는 드럼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해 다시 배달해준다.

내장상동사무소 이호근 담당은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7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세탁크리닝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빨래를 해결해주어 정상적인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흐믓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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