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전국 53개 시·군·구에서 시행한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1단계 시범사업에 이어 올 1월부터 본청을 비롯한 읍면동까지 2단계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복지와 고용,보육,주거서비스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월 18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주민생활지원국(오종태 국장)과 주민생활지원과(권중철 과장)를 개편·신설했다.

 

따라서 시민들은 행정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 한쪽만 방문해 각종 상담을 신청하면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주민생활지원서비스란 무엇인가=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복지,보건 서비스외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되는 고용,주거,평생교육,생활체육,문화,관광 등의 담당부서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관련 서비스가 상호 연계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읍면동에 설치 운영되는 주민지원팀은 일선창구의 역할로 주민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초기 상담을 거쳐 주민생활민원을 접수하고 시청의 주민생활지원 부서와 통합적으로 운영해 체감 복지를 한층 높이는 기능이다.

 

정읍시는 원스톱 맞춤형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제도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읍면동에서 수행하는 급여 대상자 등의 관리가 내실있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복지기능 위주 대폭 개편=정읍시는 2007년 1월 18일 주민생활지원서비스와 관련된 복지 관련 담당부서를 최대한 통합적으로 운영해 관련 서비스가 상호 연계되도록 했다.

 

노인과 장애복지,여성,보육,청소년,가족문화 기능을 최대한 통합해 주민생활지원국으로 개편하고, 영유아 등 6대 계층과 보건,복지 등 8대 서비스를 총괄하는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했다.

 

강광 정읍시장은 이같은 개편으로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원스톱 민원처리 행정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기능 조직개편에 따른 기대효과=정읍시는 복지기능 위주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개별 부서를 방문해야 하지만 이제는 읍면동 주민지원팀이나 복지상담실을 이용하면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찾아가는 서비스 실현과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부서별 유사 정책으로 인한 혼선,기관간 중복서비스를 없애 자원과 재원의 효율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권중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신규인력을 확충하지 않고 기존의 인력을 전환 배치해 효율화를 꾀함에 따라 다소의 어려움은 예상된다”며 “하지만 제도의 취지를 살려 시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정착시킨다면 전 시민이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행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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