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의 경우 교복가격 외에 졸업앨범 또한 각 업체들마다의 천차만별 가격으로 앨범소위원회를 구성해 입찰방식을 도입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2월경 졸업학년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졸업앨범 소위원회를 구성해 여유있고 내실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내 앨범업체의 실태를 보면 시기3동 소재 중학교와 상동 소재 중학교의 경우 같은 크기와 재질 모양, 면수, 제본공장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1만원 이상이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가격선으로 인해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타 시군의 앨범업체와 비교한 결과 가격은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재질, 디자인 면에서 월등해 관내의 앨범업체가 자칫 거품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상대로 앨범제작에 대한 여론 수렴과 앨범사양과 가격, 제작업체에 관한 실태조사, 입찰방식으로 소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 후 학운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에 대해 언급을 했다.

앨범업체 선정 기준을 만들어 소위원회를 통한 입찰계약 방식으로 질과 디자인을 높이고 앨범제작계약 체결 후 즉시 앨범소위원회를 앨범편집위원회로 개편해 참여율을 확대하자는 지적이다.

 

 

교복공동구매 학부모 설명회 및 앨범전시회

5개단체와 여러학교 추진 업자의 담합, 방해 근절

지역실정상 홍보부족과 학교들의 무관심이 문제



최근 교복의 거품가격으로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교복공동구매를 위해 교복값제자리찾기전북시민연대가 지난 31(토) 정읍교육청 3층에서 설명회 및 앨범 전시회를 가졌다.

도내 5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민연대는 지난 2003년도부터 해마다 40여개의 학교가 참여해 9회째 공동구매를 하고 있으며, 개인이 구입할 경우 동 ․ 하복 한 벌 구매 기준으로 25~30만원선의 교복비를 13~16만원선으로 구입을 도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추진한 백숙현 추진위원장은 “한 장소에 여러 학교가 동시에 공개입찰을 해 투명하고 공정성 있는 업체를 선정한다”며 “개별학교 공동구매시 문제가 되었던 교복대금관리, 리베이트 등의 우려를 없애는 효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위원장은 “소비자 권리와 합리적 소비의 원리를 터득하게 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며, 참여한 학교는 교복의 품질과 서비스에도 큰 만족을 표했다”며 각 학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홍보부족과 학교들의 무관심으로 전북도 지역 공동구매는 수의계약식 공동구매와 개별학교에서 추진하는 공개입찰에 의한 공동구매, 시민연대 참여 공개입찰에 의한 공동구매 등 총3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교에서 한 업체를 선정하는 공동구매하는 방식의 수의식 공동구매는 자칫 비밀거래에 대한 우려와 개별학교 추진 공개입찰은 몇몇 학부모가 추진하다보니 담합과 업자들의 횡포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시민연대가 9회에 걸쳐 추진하는 시민연대 참여 공개입찰은 장소, 시간에 5개 단체와 여러학교들이 모여 추진하는 공개입찰 하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업자들의 담합과 방해가 어렵다고 밝혔다.

지역실정상 홍보부족과 학교들의 무관심으로 업자들의 담합과 거품가격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어 교육기관을 비롯한 각 학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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