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로 구성된 금잔디합창단은 지난 4월3일 정읍아산병원을 찾아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읍유일의 노인합창단으로 독창적인 특성화를 이루고 있는 금잔디합창단은 지난 2004년 12월 결성이후 노인요양시설 위문공연, 전주교도소 위문공연, 어버이날 기념행사 축하공연등  각종 위문공연을 통한 공익적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

 

이날 정읍아산병원 공연장 단상에 오른 금잔디합창단의 지휘자 김선애씨는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위문공연과 봉사활동 및 후원금 전달등 공익적 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아픔과 고통이 있는 여러분과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잔디합창단의 매기의 추억, 모란동백, 연가를 들으며 함께 노래한 김영곤씨(66세, 정우면, 교통사고입원환자)는 “만족 곱하기 100”이라며 합창단의 공연을 흡족해하면서 지겨운 병상생활의 활력이 된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잔디합창단의 공연에는 단원으로 있는 강광시장의 부인 서국희여사가 출연해 공직자가족봉사회가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며, 이 행사를 주관한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오봉주)이 준비한 떡과 음료를 환자들에게 나누었다.

 

한편, 금잔디합창단은 투병하고 있는 박영철씨(82세, 시기3동), 양근용씨(57세, 상동), 구영환씨(41세, 시기3동)의 쾌유를 기원하며 각 10만원씩 모두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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