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 규모의 유스호텔이 정읍시에 들어선다.

 

강광 정읍시장과 (주)잔디로 노진구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읍시의회 박진상 의장,정도진 부의장,정읍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호스텔 민간자본 유치사업 기본협약 체결식(MOU)’을 갖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MOU체결로 정읍시는 사업추진에 따른 모든 행정지원에 총력을 쏟고 (주)잔디로는 유스호스텔 건립에 따른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정읍은 청소년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쾌적하게 머물수 이쓴 숙박시설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의 핵심사업인 내장산관광랜드조성사업을 비롯 내장산리조트 및 백제정촌현 조성사업 등 관련사업의 추진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유스호스텔 건립과 연계해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내장저수지 아래 약 30여만평의 부지에 추진중인 내장산관광랜드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유스호스텔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정읍시 부전동 일원 약 2만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3천평, 약 80~120실의 객실을 갖춘 규모로 들어선다.

 

약 1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으로 100%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유스호스텔은 약 800~1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회의장과 연회장, 자연학습장, 체험시설, 청소년문화센터,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정읍시는 “그동안 각종 세미나 및 회의장소 등 컨벤션 기능의 시설이 없어 근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하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유스호스텔 건립이 완료되면 정읍시와 방사선연구원 등 3대 국책연구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세미나 등에 많이 활용됨은 물론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건설의 중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그동안 유스호스텔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출향인 등 기업가를 방문, 민간투자유치사업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현지조사, 주변토지이용상황 등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노력한 결과 민선 4기 출범후 처음으로 민간사업자 유치 체결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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