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7년 4월 11일(수) 오후 2시 30분

장소:정읍시장실

대담:정읍신문 김태룡 발행인,예스TV 박철홍 본부장

정리:이준화 편집국장




*박철홍 본부장-정읍시에 대한 소개와 자랑좀 해달라.

 

*강광 정읍시장=정읍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내장산과 백제가요 정읍사,113년전 동학혁명의 발상자,상춘곡 등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고장이다.


*김태룡 발행인-오는 5월에 개최되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 축제에 5억원(4억8천만원)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자금이 투자되는데 예년과 다른 차별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관광인구를 불러 모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도록 유도할 것인지 밝혀달라.

=제40회 황토현 동학축제가 오는 5월 10일 부터 13일까지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종전 기념제 및 동학관련행사 에서 탈피해 축제의 주제는 '동학과 황토, 농업, 생명'으로 각 주제마다 세부 프로그램이 짜여진다.

동학의 정신을 만방에 전해 정읍을 알리고 고장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처럼 예년과 달리 예산도 대폭 증액해 동학의 역사성을 홍보에 주력해 외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룡 발행인- 지난달 23일 시청 광장 앞 도로에서 롯데마트 입점을 저지하는 범시민 궐기대회가 있었는데 향후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하여 어떻게 대처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것인지 밝혀달라.

 

=당시에도 밝혔듯이 입점 반대 입장이다.하지만 법률상 일반상업지역에서는 반대의 여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소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반대하고 이를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의식 고취에 노력하겠다.


*박철홍 본부장-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이 불고 있는데, 강광 정읍시장 역시 간부회의에서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어떻게 시민들이 공감하는 조치를 단행 할 것인지 말씀해 달라.

 

=무능 공무원은 퇴출해야 하지만 갑작스런 퇴출은 안된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불친절과 도박,음주운전자를 파악해 계도하고 안될 경우 스스로 물러나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행자부가 공무원 3진 아웃제 도입을 검토중이라면 따라야 하는데 정읍시 공무원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을 위한 공직자,불친절하거나 업무를 회피해서는 안된다. 몇 명을 정해 퇴출하는 것은 생각 안했다.


*박철홍 본부장-경찰서장 출신의 시장으로서 경찰행정과 일반 행정 업무의 차이와 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달라.

 

=경찰은 치안행정이고 시 행정은 복지행정이다. 본질적으로 보면 국민을 위한다는 것이다.

경찰서장 출신이어서 업무처리 및 판단력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읍시 행정이 전국적으로 재정이나 교통사고 방지,방역체제 시행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들이 시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응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룡 발행인- 정읍역 앞 광장이 국민 혈세 94억원 투입된 것에 비해 효용성이 극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택시 승강장을 비롯한 구조적 위치 선정 문제와 주차장이 태부족한 상황에서 쓸데없는 공원을 조성한 것 등을 놓고서 말들이 많다.
우선 정읍 관문으로써 위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택시 승강장의 질서유지 및 재시공
계획과 관련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은 판단이 잘못된 것 같다.정읍역 광장을 조성한 것은 정읍의 관문이이서 첫 인상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미지 관리와 관광지 관문조성을 위해 추진한 결과 여론이 좋았다.

광주 송정리 등에서 견학오고 유치원생의 소풍장소로 변했다. 안내소까지 갖춰져 있어 역 평가에서 정읍역이 전국 6개 최고역중 한 개소로 선정됐다.

택시 승강장 문제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역세권 개발시 고려해 시민과 관광객 위주로 개선하겠다.


*김태룡 발행인- 시내 도심권의 야간 거리가 너무 어둡고 가로등 역시 단조롭다는 지적이 많다. 도심 상권의 볼거리 차원에서라도 현 새암길과 중앙로 상가를 중심으로 한 특단의 시책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지금 연차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미관을 고려한 가로등을 설치중이다.

우선 천변을 시작으로 시내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


*박철홍 본부장- 정읍을 찾아오는 손님을 우리가 모시고 갈 만 한 공간이 정읍에는 역사의 현장 말고는 없다.
정읍을 대표하는 것들을 한군데 모아 놓은 곳도 없고, 정읍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 줄
수 있는 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차제에 박물관과 같은 종합적인 공간을 마련할 계획은 없는지 말씀해 달라.

 

=좋은 질문이다. 지금까지는 사계절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다. 취임이후 사계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우선 내장산리조트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내장저수지 아래 30만평에 내장산관광랜드를 조성할 것이다. 1단계는 유스호스텔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하고,2단계로 한우마을 조성,박물관과 식물원을 건립해 각종 유물을 전시할 경우 역사성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3단지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년에 1억을 들여 용역을 추진중이며, 계획 완료는 2010년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룡 발행인- 정읍의 먹을거리를 대표하는 음식을 개발해 전문화한 음식점과 친절과 정찰제 등 모텔 출입구 개선, 모텔을 비즈니스호텔 등으로 바꾸어 정읍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업소 등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달라.

 

=공감한다. 찾아오는 손님이 묵고 가는데 기분이 좋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환경의 변화를 위해 업주와 종업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표창과 해외연수 지원,상수도 사용료 감면,모범업소 지정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생각이다.


*김태룡 발행인- 소방도로 개설을 놓고 시민들의 원성이 많다.
굳이 개설하지 않아도 될 구간과 인근 옆 기존 도로를 활용하려는 노력도 아쉽다고 지적하면서 공사 우선순위와 도로개설의 효용성을 지적하는데
향후 시장은 개선 및 도시계획정비를 통한 재계획 실시 의향은 없는지 설명해 달라.

 

=소방도로로 인해 재산권을 침해받거나 장기 미집행 도로가 많다. 시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소방도로를 개설하고,소방도로 700개소 가운데 비상통로로 쓰이지 못하는 도로는 과감히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태룡 발행인-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이 막바지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착공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며,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내장산리조트사업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현재 60%정도 보상을 마쳤는데,일부가 지가변동으로 인해 재감정을 시작했다.

매입가를 두고 주민과 관광공사의 입장이 다르다. 토지보상가 문제가 가장 큰 것이다.

원주민 이주단지가 4월말이면 완료된다. 원주민이 이사해서 집을 짓고 보상이 마무리되면 8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박철홍 본부장-광주 전남북 도민과 시민들에게 마무리 발언을 해달라.

 

=희망의 도시,살맛나는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다하고 있다.오가다가 정읍이 생각나면 들러 내장산과 정읍사,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시민을 받들고 시민이 잘 사는 새 정읍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대담내용 동영상 다시보기:인터넷 정읍신문(http//jeup.ye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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