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정읍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정태학)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12월27일(목)오후7시 서울 강남웨딩문화원에서 동문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회의 추천을 통한 김용인씨(14회. 기용산업 대표/원내 사진)가 참석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2008년부터 임기 2년 동안 재경정읍중 동창회를 이끌고 갈, 김 신임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정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를 아십니까”라고 반문한 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내용을 인용하며 사람(동문)의 마음을 얻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신임회장은 “사랑을 듬뿍 주고 받는 동창회, 자랑스러운 동창회가 되도록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지만 의욕을 갖고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이날 다짐했다.

또한 김 신임회장은 지난2006년도 미국 스텐포드 대학이 유수의 하버드대학 등을 제치고 1위의 대학으로 평가된 것은 동문 참여가 60%였던 점을 강조하며, 이날 참석동문을 향해“ 모교 동창회가 비실비실하기를 원합니까? 훌륭하게 발전을 원하십니까”를 묻고 반드시 이유 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신임회장은 서초등학교,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 사장으로 활동 중이면서 그동안 재경정읍중총동창회 부회장과 정읍중학교 골프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제11차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재경정읍중동창회에서는 신임 감사로는 김문태(5회. 삼한식품대표)씨와 안장현(11회. 전 한국유리공업(주)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한편 이날 정태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며“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새 회장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김용철 총동창회장과 박실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전국의 유일의 단일중학교로 대단한 동창회인 만큼 우리 모두는 자긍심을 갖고서 동창회에 애정을 쏟아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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