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호 정읍신문 편집위원회(공동대표 김인권, 장병윤) 회의가 지난 2일(수) 오후 본사에서 개최됐다. 신년 인사를 겸한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본사 김태룡 사장을 비롯한 김인권, 장병윤 공동대표와 최동섭, 주경선, 김응식 위원과 이준화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편집위는 이준화 국장의 내장산 관광호텔 유치권 분쟁 등으로 그동안 표류 상태를 걱정한 시민들의 관심과 관련, 전일금고측이 부분적으로 승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향후 진단을 기사화하겠다는 보고에 이어 향후 취재계획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2년 만에 또 다시 정읍지역에 내린 폭설과 관련하여서는 재해재난 방지책도 중요하지만 폭설을 자원하는 방향에 대해서 정읍시가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 대두됐다.

다시 말해 눈이 많이 왔을 때 눈(雪)을 관광 자원화 하는데 정읍시가 전국적인 홍보비를 아끼지 말자는 주문과 함께 내장산 상가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크고 작은 눈사람을 많이 만들어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정읍시가 핸드볼 실업팀을 창단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하여서 위원들은 분명한 목소리로 ‘투자 대비 효과’로 결론하여 신중한 태도를 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민건강과 문화적 욕구라는 것도 결국은 경제와 연계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현 정읍시의 지자체 재정자립도 능력으로 검도와 핸드볼 이란 두 단체를 끌고 가려함은 무리라는 얘기다.

현재 정읍시가 밝히고 있는 검도부 팀에 대한 연간 소요 예산액은 3억 5천 만 원이고, 새로 창단하려는 핸드볼 실업팀에는 7억 여 원(도비 지원 3억 5천 만 원 요구)의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할 구상이라는 것.

한편 정읍시가 부분적이지만 올 겨울 운영하고 있는 눈썰매장 운영과 관련하여서도 정읍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안전 관리 등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새로운 것을 도입하여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것을 잘 보완하여 하나라도 잘 활용해 만족도를 높이자는 주장이다.<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