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체류여건 조성 전략을 위한‘제 5차 관광도시 정읍 재창조 포럼’이 지난 3일(목) 오후 2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동진 지역혁신협의회 의장과 이진섭목사,유춘영 내장산관광발전협의회,남상필 담당,신가네 김종성 대표,기독신문 이원직기자,새전북신문 임장훈기자,정읍시 조찬기과장,김명원담당, 본보 이준화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이동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광도시 정읍 재창조포럼에 참여해준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단순한 포럼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자부 정책으로 정읍시가 선정돼 포상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진 의장은 굴뚝없는 공장이라 불리우는 관광산업이 내장산이라는 좋은 자원이 있지만 아직 미흡하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동안의 성과는 미비하지만 시설이다 타 사업에서 발전적인 면이 있고 연간 60만명이 다녀갔지만 정읍과는 연계되지 못하고 이익없이 쳐다보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까지 5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광객 체류여건 조성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정읍신문 이준화 편집국장은 정읍지역이 안고 있는 열악한 체류여건에 대한 현실을 지적하고, 기존 관광지에 대한 정비와 홍보는 물론 정읍시가 지난해 선정한 9경에 대한 관리,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홍보방안으로 인터넷과 여행사 활용,2층버스 도입 9경 투어 실시,노래제작 및 청소년 대상 UCC제작,핸드폰 컬러링 제작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관광호텔 부재에 따른 관광객 만족도 제고방안으로 예약제와 시설정비 등 모범업소에 대해 전국대회시 선수단 우선 유치 등 인센티브 제공,마을 경로당 및 아파트 민박 활용,러브호텔 가족단위 숙박업소 시설 개선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정읍시 관광개발단 남상필 담당은 이날 포럼에서 정읍 9경에 대한 관리와 홍보 강화는 물론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고 지적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체류형 관광지 만들게 위해 필요한 숙박시설 문제는 유스호스텔이 들어설 경우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워터스크린을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찬기 과장은 30명으로 구성된 지역혁신협의회가 3개월에 한번씩 모여 지역발전을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종 포럼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최종 결과물을 도출해 해당 실과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섭목사는 자신의 유럽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은 해당 부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이 관광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은 물론 세계 주요 관광지의 장점을 지적한 이 목사는 지역내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알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층 버스를 도입해 투어를 실시하는 방안에 공감한다는 이 목사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내장관광발전협의회 유춘영회장은“예전의 관광은 버스를 타고 단체로 떠나는 것이 주를 이뤘다. 내장산이라는 유명 브랜드가 있는 정읍은 심미적인 도시로 남겨두고 천연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연이 보호되는 지역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계절관광지화 추진을 위해서는 내장저수지가 국립공원에서 제척되지 않아 문제가 많은 만큼 시민단체와 언론,기관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장저수지를 활용한 숙박업소가 만들어질 경우 누구나 찾아오면 묵고 가고 싶은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외지에서 손님이 올 경우 모실 곳이 없는 지역적인 실정을 거론하면서 대단한 인프라로 생각되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가네 김종성 대표는 호주에 살다가 정읍에 도착했을때의 느낌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었다며,관광의 개념이 숙박을 중시하다 휴양개념으로 변한 만큼 편하게 쉴 수 있는 관점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한 음식과 쉴거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신문 이원직기자는 관광을 외친다고 관광이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산업에 대한 지역적인 기초가 마련되지 않아 구름잡기식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다며,첨단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한 체험관광을 실시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동진의장은 자치혁신과와 혁신위원회가 내포하고 있는 것은‘이대로는 안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만큼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광정읍 재창조포럼 사무국장은 지역에 대한 해설사의 양성과 떡밥의 중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에 대한 입소문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상품 이용자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떡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

△자치혁신과 김명원 담당은 예전 정읍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당시의 추억을 잊지 않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가을 1개월동안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가정에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민박 신청을 받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촌체험,외부인의 눈으로 선정한 모범음식점 선정 및 철저한 관리 필요성도 제기됐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