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의원 “농약대 일부 보조”주장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접어든 가운데 흰잎마름병(백엽고병)과 줄무늬잎마름병(호엽고병)을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내기를 하기 전 못자리에서 방역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약제가 고가여서 농가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

지난해 정읍지역의 1천403ha에서 흰잎마름병이 발생했으며, 줄무늬잎마름병 역시 21.5ha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는 1천500ha이상 발생면적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흰잎마름병은 집중호우나 태풍이 통과할 경우 많이 발생하며, 줄무늬잎마름병은 조생벼와 조기 파종한 직파포장에서 발생한다.

이들 병충해는 육안으로 피해상황이 관찰된 후 방제해도 효과가 미미하고, 올해는 방제 약제가 고가인데다 동시방제로 인해 약재 품귀현상까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의회 정병선 의원은 모내기전 못자리 방제를 위해 필요한 약제비중 50%인 21억원을 본 예산에 편성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정병선 의원은 “못자리에서 방제할 경우 저비용이 소요되지만 이앙후 전체 면적에 약제를 살포하려면 이보다 훨씬 많은 약제와 비용이 소요되지만 효과는 별로 없다”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내년부터 정읍시 본예산에 지원규모를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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