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 골수암으로 투병 중인 정읍 서초등학교 신명재군(4학년)에게 희망이 담긴 소식이 본사에 전해져 왔다.

현재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명재군의 누나인 신혜경양(대학휴학 중)과의 골수조직이 맞아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이 밝혀 왔다는 것.

오는 9월경에 골수 이식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진 신군의 어머니 임경란씨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누나와 골수조직이 같아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시름 놓았다”고 담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씨는 학교를 비롯한 각계에서 신경을 써주고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끝도 없이 들어가는 치료비와 수술비 마련에 현재 아들 치료와 뒷바라지를 위해 생업을 포기한 상태에서 모자 가정인 임씨 가족에게는 걱정이 많다.

수술 일자를 우선 잡기 위해서 2천만 원을 병원 측에 선입금 해야 하는 것부터가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신군의 학교인 서초등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이 가정을 돕기 위해 관심을 모아 주었다.

골수가 60% 침범한 상태인 신군은 항암치료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고, 골수 이식을 마치면 5년간 회복치료 및 정기점검이 필요하다는 것.

신군에게는 수술비 외에도 치료비로 매달 7백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한편 본사는 신군의 조속한 수술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본사에 위탁해 맡겨져 있는 성금 50만 원을 지난 7월1일 임경란씨 구좌(402040-02-135933/우체국)로 송금을 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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