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필야정서 국궁 큰 별 탄생

습사(활쏘기훈련)중 13순 연몰기(65시) 모두 명중


 

정읍은 물론 호남지역 국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필야정(사두 김태섭)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필야정에서 열린 습사훈련(활쏘기)에 나선 거송 김남희 4단(41세.정읍시청 교통단속요원)이 13순 연몰기에서 65발 모두를 과녁에 명중시켜 국궁계 꿈의 기록을 작성한 것.

정읍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바쁜 일정을 피해 새벽시간에 전력을 다해 습사(훈련)를 해 온 김남희 4단은 “이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덕”이라며 “평소 많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격려해주신 강광 시장님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희 4단은 지난 5월 25일 열린 정읍시장배 전북 궁도대회 개인전에서 3순 연몰기(15시)를 모두 명중시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2006년 10월 3일 공인 초단에 입단한 후 2007년 3월 31일 2단 승단,2007년 5월 26일 3단 승단에 이어 지난 4월 18일에는 4단에 승단할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남희 4단은 “정읍 필야정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면서 겸허히 활쏘기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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