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도로망에 비해 날로 증가하는 차량으로 심각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정읍시와 경찰이 본격적인 해소책을 들고 나왔다.

정읍시는 정읍역~백제모텔 구간인 중앙로와 호남고앞~충열공원앞까지 구간인 초산로에 대한 교통소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명동의류 오거리에 무인단속 CCTV를 설치 운영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질서의식을 높였고, 올 7월에는 성림사거리와 터미널사거리,역전사거리에 3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했다.

또한 급정차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객이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승하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진흥센터 주차장과 터미널 주차장에 대해서는 유료화를 추진중이다.최근 눈길을 끄는 것은 성림사거리와 세계로약국 사거리에 시행중인 P - turn형 교통체계 운영.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좌회전 신호를 없애고 직진으로만 신호를 운영할 경우 정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일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시행중이다.
특히 이번 2개 교차로 P-turn형 교통체계 운영은 강인철 서장의 강력한 관심과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정읍경찰서 김철기 계장은 “정읍이 상징이나 다름없는 중앙로 2개 교차로의 무질서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외지인의 눈으로 볼때는 너무 무질서하게 보여 신호체계 변경을 통해 이를 바로잡고 있는 만큼 당분간 혼란이나 불편은 있을지 모르지만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제1시장앞 일방통행과 매주 첫째주 수요일은 자가용 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중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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