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6시 45분경 정읍시 시기3동 시기현대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나이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
이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초등학생 3명과 30-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3명,60대가 넘어보이는 할머니 2명 등 8명.
하지만 신호등을 두고는 이들이 두 개 부류로 나뉘었다.
얼마전까지도 학교에서 공중도덕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을 것 같은 초등학생 3명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빨간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건너 보는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반해 중년 남성들과 할머니들은 빨간등이 켜진 상당한 시간을 기다리다 파란 신호등이 켜지자 여유롭게 길을 건넜다.
이를 지켜보던 운전자들이 허탈한 표정으로 혀를 찼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초등학생들이 저러니 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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