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시대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법인 정읍배영학원(이사장 김기주)이 중국 자매 학교와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17년 전부터 해외 자매학교 체험행사를 열고 있는 배영중·고등학교는 그동안 교사의 교수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교사들의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 장기 해외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일본, 중국의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어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배영중·고는 1999년 9월 중국 산동성 연태시 격매납이학교(중, 고)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교사 30명, 학생 105명이 교류했다.
지난 25일 격매납이중학 장병수 교사(짱빙시우, 급부주임)를 인솔단장으로 교사 3명과 학생 14명이 배영중·고를 방문하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배영중 이춘호 교장은 “그동안 양교는 교류활동을 통해서 다진 우의와 친교를 바탕으로 이번 교류 활동에서도 우정을 쌓고, 형제 자매학교로서의 믿음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상대국가의 예절, 문화, 풍습 등을 체험하면서 꿈과 목표를 서로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 되고, 양교의 우의가 더욱 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고 말했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한·중 국제교류체험은 배영중·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정읍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했다.
학생들은 황토현 전적지 및 기념관 관람, 내장산의 자연과 문화재를 관람하고 인근 고창의 고창읍성과 고인돌 문화 체험, 전주 월드컵 경기장, 한옥 마을, 순창 장류마을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중국 학생들에게 알리는 알찬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달 28일 중국방문단장 배영고 공태웅 인성홍보부장과 배영중 김은주 교사 및 배영중·고 학생 14명이 중국 자매학교 교류단과 함께 서울로 출발하여 일정을 보낸 뒤 4박 4일(7월 29일부터 8월 2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연태시 격매납이 중학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
한편, 중국 자매학교에는 양교 교류를 기념하기 위하여 국제교류 체험을 담은 사진첩과 복분자주, 전통 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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