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재)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회의가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이사회의에서는 강광 이사장 등 13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장학생지급사업 심의와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구성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 선발 규모는 고등학생 50명, 2년제 대학 9명, 4년제 대학 38명 등 총 78명으로 모두 8천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7일자로 장학생 선발 요강을 공고했다.
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접수를 받아 엄격한 심사를 실시하여 8월 말경에 대상자를 선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 39억8천64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매년 장학금 기탁의 손길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선4기 들어 모금한 액수만도 10억여원에 달한다.
이처럼 장학기금 조성에 대한 범시민적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강광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의 기금 확충에 대한 열정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장학재단은 현재까지 527명에게 4억7천24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100억의 기금 확보를 목표로 기금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금을 기탁하면 연말에 근로소득금액의 10%범위 내에서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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