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자율학교 정읍고 소찬영 교장
선택의 폭 넓히도록 중학교 남․여 공학 제안

지난해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정읍고등학교 소찬영 교장이 관내 고등학교 입시 풍속도의 개선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중학교를 남녀 공학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찬영 교장은 이와 함께 지역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현재 사학에서 대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고 진학 연계성을 과감히 탈피한 후 공정함속에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진학 풍속도가 지속되면서 교사들은 매너리즘에 빠지고 학생들 역시 새로운 선택에 대한 폭이 좁아져 성적향상 동기가 박탈된다는 것이 소찬영 교장의 주장인 것.
“지역성을 극복하고 정읍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정읍을 뛰어 넘는 교육의 기적’을 창출하고 싶다”고 밝힌 소찬영 교장은 “아직도 시민들이 개방형 자율학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지역명문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개방형 자율학교는 인사권과 재정권이 확보돼 학교 운영권이 교육감에서 교장으로 이관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정읍고등학교는 교육시설 현대화와 우수 정고인반 운영등 학력신장 프로그램,해외문화탐방,인터넷 강의와 맞춤식 수업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하는 교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소찬영 교장과 교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평균연령 40.5세라는 젊음과 열정으로 지역교육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개방형 자율학교 지정과 때를 같이해 정읍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총동창회,학부모회,운영위원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르면서 학교측이 비젼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읍을 뛰어 넘는 교육의 기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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