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31일(수) 오후6시부터 2008’송구영신(送舊迎新)2009’ 정읍가면놀이 페스티벌 개최를 확정한 뒤, 중앙로 상인회(회장 유성대)와 새암로 상인회(회장 이재만)가 앞장서 당일 가면 놀이 행사 참석자를 위한 경품 찬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일 오후6시부터 새암로 광장(제일은행 앞)에 가면을 쓰고 나온 참가자들에게는 주최 측은 선착순 1천명에게 행운의 경품 추첨권 외 또 다른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줄 계획이다.

현재 상인회 측이 확보한 경품은 새암로 측에서 맨하탄 (Y-셔츠 2점), 제일금방(벽걸이시계 2점), 아리따움(화장품 2점), 명동슈즈(신발 2점), 프로스펙스(의류 1점), 마르퀴스(벨트1점),랜드로바(아동화 4점), 서독안경(안경테 1점), TBJ(의류 2점), 베비라(의류 3점), 슈즈넷(신발 2점), 샆(의류1점), 톰 스토리(의류1점), 꼼빠니아(의류1점), 클라이드(의류1점), 엘르 이너웨어(브라1set), NII(의류1점), 숲(의류 1점), PAT(독립문)-고급양모머플러 10점, 행텐(의류1점) 등이고 중앙로 상인회 측에서는 동아목재 유성대 회장이 자전거 1대, 파크랜드 김수경 부회장이 와이셔츠 3점과 혁띠 3점, 방성원 총무가 남방 5점을 우선 내놓았다.

지난16일 오후, 본사를 방문한 중앙로 상인협의회 방상원 총무는 “아직 활동 하지 못했다”면서 다음 주중으로 상인들의 협조를 통해 경품을 많이 만들어 가면놀이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역시 본사를 방문한 새암로 상인회 이재만 회장 측도 계속해서 상인들의 협조를 받고 있다면서 다음 주 중에도 경품 참가상인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장 큰 경품은 주최 측이 발표한 김치냉장고 180리터와 중앙로 상인회 측이 내놓은 40만 원 상당의 냉동고 등도 있다.<현재 접수된 경품 내역 광고5면 참조)

백제현존 가요 중 최고의 가사인 정읍사의 달아 높이곰 도다샤 머리곰 비추오시라는 정읍사의 핵심주제는 사랑이며 가족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당일 아이들과 함께 가면을 만들어 쓰고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가정을 지키는 길이며 가족간에 사랑이고 바로 그것이 교육이다.

사랑 만들기의 원조 고장이며 사랑 잇기의 고장, 신혼부부들의 서혼의 땅, 연인과 젊은이들의 열정의 땅으로써 오는 12월31일 한해의 마지막 날을 정읍에서 그동안 고달팠던 삶의 굴곡 속에서 나도 모르게 거짓과 위선으로 살아 온 과거를 반성하고 참회해 보자.

그런 의도와 뜻으로 추진하는 가면놀이가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먹고 즐길 것을 찾아보는 것도 행복일 것이다. 폭탄 세일 가게를 만나 기쁨을 배가시키면서 모르는 상대에게 용서라는 말도 건네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그리고 가면 놀이 참가자들이 새날을 맞는 12시 30초전에는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세며 새로운 언약과 약속 그리고 희망을 다짐해 보고, 12시를 기해 동시에 가면을 벗어버리고 새날을 맞이하길 바란다는 소원성취의 기획의도가 바로 가면놀이 행사인 것이다.

이 행사의 참 맛은 정읍사의 고장이기에 더욱 더 빛난다는 말이다.

처음 맞는 정읍가면 놀이 행사에 전북과학대 어사모 회원들은 이날 가면을 만들어 싸게 팔겠다는 뜻을 전해 오는가 하면, 당일 현장에서 먹을거리 수익 사업을 위해서 정성을 드린 오뎅을 팔겠다는 생각을 전해 왔다.

그런가하면 본사의 요구에 의해서 동아문구사 홍태철 사장은 당일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가면이 없어 낭패를 보지 않도록 가면을 저렴하게 구입해 행사에 참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 측은 참가자가 직접 만든 최고의 가면을 비롯한 우스운 가면, 무서운 가면, 정성이 들어 간 가면,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가면, 연인들의 아름다운 가면, 부부사랑이 돈독한 화사한 가면, 가족 사랑이 듬뿍 담긴 가면 등에 대한 시상을 10점(명) 내외서 선발해 상장과 부상품을 줄 예정이다.

단 구입해서 참가한 가면 놀이 참가자에게는 가면시상 수상에서는 제외되지만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수백여 점의 해당하는 경품 추첨 행사에는 참가 응모가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즉석에서 기관장을 비롯한 초청연예인들과 함께하는 시민 노래자랑 및 장기 경연 등을 통해서 우수자들에게는 푸짐한 시상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7시30분에는 정읍시민을 위하고 가면놀이를 축하하는 케냐‘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의 초청 공연이 본보의 주최 주관과 정읍성광교회(담임목사 김기철) 협찬 및 후원 등으로 정읍성광교회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빈민가 출신들의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2009년 새벽을 여는 정읍 사람들에게 그리고 가면놀이 참가자들에게는 큰 축복과 함께 꿈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케냐 어린이 합창단은 정읍성광교회서 본 공연이 끝나면 새암로 광장으로 이동해 잠간 동안 가면놀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지라니 합창단에 대한 관련 설명을 정읍출신 김재창 지휘자가 할 예정이다.<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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