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

호남고 前 동창회장 최규팔 동문과의 만남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계획을 세워라.”

호남고등학교에 봄날의 훈훈한 소식처럼 선배, 후배와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져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토)호남고 해강관에서 동문 최규팔(전 호남중․고 동창회장)의 특강이 개최된 것.

이번 특강은 호남고 고안상 교장을 비롯하여 장기철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1․2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선배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강연의 주제로는 첫째, 지구촌의 주인공이 되자.

둘째,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생활자세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날 최규팔 동문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계획을 짜서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능력, 자신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유동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 외국어 사용능력, 유머 활용하기 등 다양한 전략과 방법들을 설명하였다.

현재 학생의 신분으로 기본적인 생활태도(인사잘하기, 웃어른에 대한 예절지키기 등)를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듣던 2학년 학생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을 하시는 얘기만 들어도 힘이 나는데 이렇게 직접 모교로 찾아와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매우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나중에 선배된 입장에서 모교에 찾아와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호남고 고안상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성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원한다면 다양한 특강들은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규팔 前 동창회장(고17회)은 정읍시 덕천면에서 태어나 서울대 약학과(제28회)를 1974년에 졸업하고, 영진약품 및 특허청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17명의 변리사외에 한국과 미국의 변호사까지 근무하고 있는 한성 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이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