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 공동구매 50% 이상 저렴



개방형 자율고등학교인 정읍고 역시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교복가격(약12만원)의 57% 수준인 5만1천300원 정도에 구매가 결정 됐다.
정읍고등학교 교복공동구매소위원장인 박병철씨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교복구입비용이 가계생활에 부담이 되는 학부를 생각하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복과 같은 원단을 사용해서 제작되는 만큼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 또한 정읍고등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결정한일라고 말했다.
또한 박병철 위원장은 교복공동구매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토로하면서 타 시,군에서는 기존 브랜드 교복 판매업체들이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벌이는 교복 물려주기운동을 교묘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졸업생들에게 교복 1벌당 1-2만원씩을 주고 사들인 후 폐기 처분하는 수법으로 교복 물려입기를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박씨는 “학부모들이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가계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구매한 교복은 정읍중학교는 전주지역 업체가, 정읍고등학교는 군산지역 업체로 결정됐으며,구매한 교복에 하자가 있을 경우는 무조건 신제품 교환은 물론 수치가 크거나 작게 제작됐을 경우 100% 무료로 수선해주기로 했다.(유종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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