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초등학교 발명반 전북경진대회 금상
김상채(6학년) 친환경 타일 관련 전국대회 출전
김주라(6학년) 휴대전화 충전기 활용 손전등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북에서 열린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정읍시 칠보초등학교(교장 송태신) 발명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6학년 김상채,김주라 어린이는 제31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중 김상채 학생은 자석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타일을 출품해 금상 수상과 함께 이달 열리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칠보초등학교 발명반은 김준,홍정화,이상구 교사 등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매년 대회마다 입상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칠보초등학교 발명반은 2007년과 2008년에 2명이 입상한데 이어 올해도 2명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대회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상채 학생의 작품은 타일에 자석 성분을 포함해 시설할 경우 유치원이나 화장실의 공간 활용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태신 교장은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특허까지 출원하도록 학교에서 지원할 방침”이라며 “발명반 학생과 교사들이 열성을 다해 노력한 결과 전북대회 금상 수상에 이어 전국대회까지 참가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 초등부터 키운다”
칠보초등학교 서울대-삼성으로 체험학습

원어민 교사 3명을 활용해 중국어와 영어를 수업하고 있는 칠보초등학교가 최근 서울대와 삼성전자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칠보초등학교가 이번 서울대와 삼성전자 체험학습을 추진한 것은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송태신 교장의 의지에 따른 것.
미래 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전인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송 교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과 기업을 둘러보고 꿈과 이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출신 서울대 인사의 협조를 얻었고, 삼성전자와는 직접 섭외과정을 거쳐 부사장이 나서 설명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와 삼성전자를 방문한 칠보초등학교 학생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과 기업을 견학하면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송태신 교장은 “이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과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해야 할 때”라며 “농촌지역 학생이지만 꿈과 이상을 키우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학과 기업을 수학여행 코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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