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에게 내장산 개방 마땅하다"



정읍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안효군,고세창)은 지난 11일 "정읍시민에 한해 내장산 무료입장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정읍경실련 안효군,고세창 공동대표,심요섭 전 대표는 지난 11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1월 1일부터 모든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후에도 문화재 관람료라는 사실상의 입장료가 있다보니 정읍시민들이 곁에 두고도 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읍경실련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최소의 여가권과 환경권이므로 특수 공공재의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후에도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해 수시로 시민들이 찾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읍경실련은 또 "인근 선운산 도립공원은 선운사측의 결단으로 2008년부터 고창군민에 한해 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하고 있다"며 "무료입장 허용 추진에 정읍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정읍경실련은 특히 정읍시가 내장사측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정읍시민의 열망을 관철시킬 것을 촉구하고, 내장사 역시 정읍시민의 큰 사랑을 위해 문화재 관람료 면제를 결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경실련은 이를 위해 내장사측과 내부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따른 최소의 비용이 필요할 경우 정읍시가 나서야 하기 때문에 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