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가지의 체계적인 재배 매뉴얼 엄격 지켜
“쌀 금속물질 발견 주장 있을 수 없는 일”주장



정읍시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쌀 재배농가들이 품질의 안전성은 물론 생산 및 도정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단풍미인쌀 품질관리단 김동춘씨를 비롯한 40여 농민들은 지난 10일 오전 영원미곡처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금속성 이물질 발견 관련 기사에 대해 설명했다.
단풍미인쌀 품질관리단은 성명서를 통해 “명품 브랜드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접근하면서 신뢰를 쌓는데 수년이 걸린다”며 “2009년 단풍미인쌀이 대한민국 녹색성장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우뚝 섰는데 일부 언론의 보도로 인해 6년동안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만들어 낸 단풍미인쌀의 신뢰를 잃어 생산농가는 어디에 팔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주장했다.
김동춘씨는 이날 “소비자가 발견한 여러개의 미세한 구리조각들은 자석에 붙는만큼 통합RPC내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러개의 선별기를 통과할 수 없는 물질이다”며 “이번 이물질 발견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RPC공동사업장의 설비는 최신형으로 이물질이 자석에 붙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었을것이다”며 “소비자들의 보관상 부주의로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신중한 보도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단풍미인쌀 품질관리단측은 “생산농가와 품질관리원은 열정을 갖고 노력하여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쌀을 생산해 정읍 단풍미인쌀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도내 모 일간지 기자는 “제보를 받고 RPC공동사업장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정읍시 관련부서에 이물질을 전달했다”며 “제보에 근거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미온적으로 대처해놓고 이제와서 취재기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한편, 정읍시농협RPC공동사업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도정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설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읍시농협RPC공동사업장은 지난달말 단풍미인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의 주장에 따라 환불조치와 함께 설치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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