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6호 시장통 오거리

▷“하나로마트 이사 안간다니까요...”

정읍농협 하나로마트 이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유남영 조합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언제부턴가 조직적으로 하나로마트 이전설을 퍼트리더니 얼마전부터는 아예 예정 부지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는 새로 신축되고 있는 상동 주공아파트 인근이라더니 최근에는 한솔초등학교 인근이란다.
하지만 소문의 진원지도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만 가지고 질책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롯데마트가 본격 입점을 시작하면서 하나로마트가 이전한다는 소문을 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며 “중년 여성으로 구성된 소문녀들이 택시를 이용하거나 다중이 모인 자리에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있는 만큼 조합원이나 고객들은 동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재래시장은 지원군 많아 좋겠네

이처럼 정읍농협 하나로마트가 악성루머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을 돕기 위한 움직임은 여전하다.
퍼붓기식 지원이라는 지적속에 재래시장 상인들이 제대로 마음만 먹으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겠다는 용기를 갖게 하는 움직임들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북지역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한 (사)전북도 재래시장활성화 운동본부가 침체된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 1시장과 결연을 맺기도 했다.
강광시장을 비롯한 상인회·번영회 임원,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 정읍 제1시장과 제2시장을 찾아 추석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상인 및 추석 성수품 구입을 위하여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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