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제-
정읍 문화역사길 찾아내는 둘레연구소

정읍의 생태와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둘레길을 찾기 위한 ‘둘레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정읍시 시기동 남매안경원 2층에 개소한 둘레연구소는 허기채 전 정읍교육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둘레산,둘레강의 생태조사,둘레 문화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생태지도 만들기,생태교육,생태 둘레길 만들기를 기획하고 있다.
둘레연구소 안수용 소장은 “둘레는 ‘사물의 테두리나 바깥 언저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21세기 새 페러다임인 흙과 물 등 자연의 모든 것들과 사람이 어떻게 어울림을 갖고 사느냐를 생태적 의미로 해석해 생태적 둘레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수용 소장은 “이제 문화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정읍이 갖고 있는 각종 문화유산을 활용해 정읍의 역사길을 만들고 생태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레연구소는 생태와 역사,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정읍의 문화,역사연구가,생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원을 모집중이다.
회원들은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받아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메일링 서비스와 생태,문화,역사탐방 및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둘레길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면서 전북도 역시 ‘예향 천리 둘레길’을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둘레연구소 안수용 소장(48세)은 정읍시 입암출신으로 정읍서초등학교와 배영중,배영고를 졸업한 후 전북과학대학에 재학중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사, 배영총동문회 수석 부회장, 정읍시 산악연합회장, 정읍시 체육회 이사, 동민생활체육 전라북도 볼링연합회 부회장, 대한 산악연맹 저북연맹 부회장, 민주평화통일 정읍시협의회 자문위원, 민주당 정읍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둘레연구소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허기채 이사장을 비롯해 고문에는 임석준 민주당 상임고문,김규령 도 교육위원,정창환 정읍문화원장,안병기 전 교장,경오스님,나진수 정읍산악연합회 자문위원,김영수 정읍예총회장,박문희 신태인중고 이사장,안현근 정읍 스포츠클럽 회장 등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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