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새만금사업 개발구상 추진해야...”



정읍상공회의소 김인권 회장이 새만금과 경제와 관련해 튀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정부를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종합개발과 배후도시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정읍시가 적합하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인권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무총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의원회 겸 임시의원총회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운찬 국무총리가 참석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김인권 회장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한 설명후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종합개발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읍상공회의소 김인권 회장은 "최근 국내 뉴스를 접하다보면 모든 관심이 세종시에만 쏠려있는 것 같다"며 "불과 몇년 전에 계획이 수립된 세종시에 대한 관심에 비해 30년 전에 수립된 새만금사업은 관심밖으로 밀려나있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치밀한 계획수립을 촉구했다.
김인권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운찬 국무총리는 "특정지역의 국무총리가 아닌 만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만금사업 역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인권 회장은 "향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동력으로 크게 역할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부를 비롯한 정치원 주요 인사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제 정치적인 틀에서 경제를 바라보지 말고 경제적인 틀에서 정치를 바라봐야 그동안 발생했던 부작용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전북혁신도시와 4대강 사업 등 정부 공공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정운찬 총리에게 건의했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