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자유발언인가,추후 처리결과 통보 미흡


정읍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면 의원들이 그동안 생각했던 시정방향에 대해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시정을 촉구하고 독려한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5분발언’이다보니 실제 집행부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양새다.
해당 의원이 까칠하게 결과를 따지고 되묻지 않을 경우에는 무엇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도 알기 힘들다.
이런 사례중 하나로 2007년 윤영희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거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은퇴자마을 조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당시 윤 의원이 단상에 선 5분으로 끝이 났다.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당연히 답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비롯해 의원들의 시정질문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지만 그렇게 시원하게 답변을 듣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정읍을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만들 경우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될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좋은 제안을 하고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이를 무시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지방의회를 구성한 목적이 없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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