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어떤 직에서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이 4월 10일 민주당 정읍 경선이후 출마를 선언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당시 “1987년 평민당에 입당해 23년간 민주당원으로 한 길을 걸어오면서 지난 11년간 시민의 대변자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히고 “분열된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인들의 권유에 의해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하려 했지만 중앙당에서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방식의 시민배심원제로 확정한 후 반발하자 아직까지 보류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민심을 헤아리지 않는 중앙당의 태도는 민주당의 진정성과 정체성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그동안 덕이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며 힘들고 어려운 선택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도진 의장은 이후“당의 결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지역민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저를 키워준 내장상동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준비는 4월 10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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