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무능 청산 주장
유성엽 의원,“동정은 정읍발전 저해……새인물 필요”
송완용 후보,“식품클러스터 실패는 30년 구태정치 탓”



유성엽 의원이 연일 송완용 정읍시장 후보 지원유세로 선거 중반 표몰이에 나섰다.
유 의원은 새벽 출근인사부터 송 후보와 함께 하루 내내 읍·면·동 지역까지 구석구석 지원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번 6.2 지방선거는 구태와 무능을 청산하여 새로운 정읍발전의 틀을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송완용 후보야 말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대기업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서 도농복합도시인 정읍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일 무리한 유세일정을 소화해 성대결절 증상까지 발생한 유 의원은 유세에서 “제4경마공원은 연간 지역경제파급효과 6,000억원, 일자리 2,500개를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었다”고 소개하고 “그런데도 어떤 배후가 있었는지 당시 민주당 소속 시의원 몇 명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시의회 의결서를 채택하지 못해 결국 경북 영천으로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당시 우연인지 필연인지 김생기 후보가 지역신문을 통해 경마공원 유치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했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덧붙여 “지역발전을 뒤로 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뻔뻔하게 이번 선거에서 표를 달라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현명한 정읍시민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 낙선시켜야 한다”고 책임론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민선 3기 시장을 할 때 가수 송대관씨의 노래비 건립 요구에 대해 시민의 혈세로 노래비를 건립하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거절했는데 강 광 시장이 취임하면서 정읍시민의 혈세 1억 2천만원을 들여 노래비를 건립했다”고 지적하고 “그 대가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며칠 전 송대관씨가 강광 후보 지원유세를 한 것을 보면, 결국 강 후보는 시민의 세금을 자신의 재선 목적을 위해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유 의원은 “강광 후보에게 제4경마공원 유치를 위해 정읍시의원 1~2명만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시의원 1~2명조차 설득하지 못하는 무능함의 극치로 결국 시의회 동의서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더 이상 동정심은 정읍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정읍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송완용 후보는 유세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유성엽 의원이 농식품부를 집중 공략했지만 결정적으로 4년제 대학이 없어서 익산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고 공개하면서 “지난 30년 정읍을 지배했던 김원기 전 의장이 4년제 대학 하나만 정읍에 유치했었더라면 결과는 바뀌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그런데도 책임을 무소속 국회의원에 전가하는 김생기 후보의 행태는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