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의원 "내장산문화광장 조성사업은 강 후보 개인의 치적을 위한 일"비난


정읍신문



무소속 송완용 정읍시장 후보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동생인 김생기 정읍시장 후보를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송완용 후보는 지난 28일(금) 오후 6시 시내 중앙로 제일스포츠앞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를 통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김생기 후보를 위해 지원유세를 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때문이겠느냐”면서 “그 이유는 김원기 전 의장이 나서 김생기 후보의 지지유세를 할 경우 표를 잃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30년 정치 예속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송완용 후보는 유세 현장이 중앙로임을 감안한 듯 중앙로에 전시 공연장과 쉼터 조성,공용주차장 확충 등을 공약했다.
송완용 후보는 이날 “식품클러스터사업 실패의 원인은 연구 대학이 없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전제하고 “김생기 후보가 실패의 책임을 무소속 탓으로 돌리는 것은 30년 정읍 정치를 대변하고도, 4년제 대학 하나 유치 못한 자신들의 치부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드러내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등장한 유성엽 국회의원은 그동안 지지유세로 인해 성대가 갈라지고 심하게 목이 쉰 가운데 “무소속 강광 후보가 얼마전 산외면 유세현장에서 송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을 보고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했다”며“이는 자신이 시장에 다시 당선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강후보 재선 불가 이유를 강조했다.
유성엽의원은 이날 작정이나 한 듯 “강광 후보가 경마공원 유치에 필요한 시의원 동의서를 받아내지 못할 정도로 무능한 시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문화광장조성사업은 강 후보 개인의 치적을 위한 생색내기 사업이라고 비난했다.
유성엽 의원은 “굳게 닫혀 있던 정읍시민들의 입이 이제야 열리고 있다”면서 “오는 6월 2일, 동학의 후예인 정읍시민들이 분명히 옳은 선택을 할 것이다”고 강하게 확신했다.
유 의원은 ‘시민의 혈세를 가지고 선심행정을 일삼는 강광 후보와, 아직도 구태정치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김생기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청산해야 할 과제’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완용 후보 지원유세장에는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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