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부시장 "일하는 조직 만드는데 촛점 맞췄다"
4-5급도 조직장악력과 리더쉽 평가 통해 대규모 전보
본청과 사업소,읍면동 수평적 인사 실시
김생기 시장, 간부회의서 "지인 통한 인사청탁 밝힐수도"

정읍신문


민선5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을 준비중인 정읍시가 24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하반기 인사방침을 정했다.
김영길 부시장은 이날 "민선5기 비전과 시책의 역동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사교류폭 확대와 각 직급별 승진임용기준,전보임용 기준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인사의 승진자 임용기준은 우선 근면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가운데 업무추진능력이 뛰어난 자,행정실적이 우수한 자,조직의 화합을 이끌어가는 자,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자,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를 발탁하기로 했다.
승진자는 승진배수 범위내에서 조직의 기여도와 최초,현직급 장기근속 등을 종합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보직관리기준 및 전보임용기준의 경우 4-5-6급은 민선5기 행정의 활력화를 위해 폭넓은 전보를 단행키로 했다.
기구의 대폭개편에 따라 본청,사업소와 읍면동의 수평적 교류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간부진의 혁신적인 인사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직렬은 관련부서 우선 부여,팀웍을 이루어 조직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고 조직관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직자를 주요 직위에 배치할 계획이다.
5급 보직인사는 다면평가 실시결과를 반영하고, 6급 승진자는 읍면동 배치에 이어-무보직전입(본청이나 사업소)-보직부여(단 시장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는 보직으로 본청 및 사업소에 배치), 또한 미래전략팀과 기업유치팀,농업개발팀은 공모자 혹은 적임자를 선발 배치하기로 했다.
7급이하(기능직 포함)는 부서별 이동증감을 감안해 하위직 유임-전보를 결정하되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 1항에도 불구하고 동조항 2항에 의거 보직관리를 위해 1년 미만자도 전보를 검토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본청 승진시 읍면동 전보하고,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능력별 배치,희망보직,적성,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배치,무능력,불성실 등 문제공무원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장기근무자(2년이상)은 순환 전보키로 했다.
본청 전입기준의 경우 5급은 근무능력과 현직급 장기근무,서열 등을 종합 검토하고,6급 본청 및 사업소 전입은 무보적 전입을 원칙으로 공모팀 신청자는 우선 전입한다.
7급이하는 근속기간 및 근무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우수자를 발탁 전입할 예정이다.
김영길 부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5기 원년의 힘찬 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시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성과와 일 중심의 조직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인사청탁을 할 경우 그 사실을 공표할 수도 있다"면서 "어디에서 근무하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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