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
창립 25년 법인장학회
544명의 학생에게 1억5천여만 원 지급
매월 회원들의 회비를 아낀 작은 정성이 큰 결실 이뤄

“우리고장 인재 양성을 위해 쌈짓돈을 모았습니다”
매월 모이는 월례회에서 식비와 행사비를 아끼고 회원들의 한푼 두푼 작은 정성을 모아 우리 고장의 기둥이 될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법인장학회(회장 정도진).
법인장학회는 지난 1985년 법인사 남강 스님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던 중 이에 뜻을 같이한 초대 라종무 회장과 9명의 이사 및 법인사 유복일, 황호연 스님이 발기인이 되어 처음 태동을 하게 되었다.
주변의 어려운 생활환경속에서도 향학열에 불타는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는 법인장학회는 이와 같은 좋은 취지와 명백한 활동으로 주위에서도 인정을 받아 이제는 그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법인장학회는 품행이 단정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향학의 길을 열어주고 장차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육성을 위해 부단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단체 이다.
정도진 회장은 “법인장학회는 성적우수자에게만 주는 장학금이 아니라 가정형편이 다소 힘든 가정의 학생들과 성적보다는 미래가능성을 평가하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을 선발하여 꾸준히 지원함으로서 우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보배로 성장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잘해 성공을 하더라도 자기관리에 실패한다면 그 삶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 법인장학생들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여 우리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정도진 회장은 “지역에 더 많은 모범적인 장학회가 생겨서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의 성실한 학생들에게 항상 사랑과 정성을 기울여 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부모가 내 자식을 아끼듯 항상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밝고 희망적인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 했다.
한편 법인장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향학열에 불타는 관내의 13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지난 1985년 창립되어 숭고한 이념과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창립 후 25년 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44명의 학생들에게 1억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리 지역의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해 만들어진 법인장학회는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읍교육의 아낌없는 후원자이며 한 순간이 아닌 꾸준히 남을 배려하고 돕는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법인장학회의 쉼 없는 지역후배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지역의 더 많은 사람들이 정읍의 미래에 대해 정성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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