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에 공공시설물 신축시 이런 문제가...

2002년 국승록 정읍시장 시절 시설한 사계절썰매장이 철거된다.
정읍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정읍시 상동 735-2번지 일대 정읍국유림관리소 인근에 조성된 사계절썰매장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썰매장 폐쇄를 공고하고,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거되는 사계절썰매장은 조성 당시 110m에 달하는 슬로프와 부대시설이 마련됐지만 각종 시설미비로 안전사고가 발생해 민원이 일기도 했다.
특히 철거가 확정된 후에도 눈이 내리자 무단으로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발견돼 조속한 철거가 요구되어 왔다.
정읍시 시설관리사업소는 사계절썰매장 철거후 3월부터 조경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2년 5월 3억원(교부세 2억6천5백만원,시비 3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준공된 사계절썰매장은 정동교 아래 조성된 물놀이장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자 새로운 놀이시설을 구상하던 중 추진하게 됐다.
당시 태인면 고모씨가 1천478평에 대해 10년간 무상사용토록 해 추진됐지만 사유지에 공공시설물을 신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해준 후 철거되는 운명에 이으렀다.(이준화 기자)

정읍신문

사진은 한 겨울 내장산 주차장에서 차량 썰매를 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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