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운동과 사회공헌쿠폰은행 설립 제안
내장산찾기 등 시민운동에도 적극 동참
정읍신문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은 지난달 25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는 지방선거 등 지방정가의 격변기로써 조합원이 중심이 되어 시정을 잘 이끌어준 덕분에 지역사회가 안정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특히 지난 11월부터 구제역과 AI가 전국을 휩쓴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국가재난위기관리를 잘하여 축산농가보호와 서민경제를 지켜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0년도 주요사업 성과로는 조합원의 폭행사건 재발방지 등 조합원의 인권보호와 인력동원금지, 선택적 복지포인트 인상 등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시민사업으로 동학농민군지도자 유골안장 및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예우촉구, 내장산테마파크 관상어 방류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위로격려, 가축방역통제초소 위문 등을 꼽았다.
2011년도 역점사업으로는 출산장려를 위해 조합원자녀 출산시 유아용품쿠폰지급과 세 자녀 이상 출산자에게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조합원자녀 대학입학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공무원노조는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 정책사업으로 제안한 정읍장학숙 설립 종잣돈 1천만원을 마련하여 기탁할 예정으로, 시와 시의회에 관련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사회봉사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사회공헌쿠폰은행 설립”을 시민사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학교안전급식국민연대사업을 펼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고른 영양섭취와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립공원 내장산 찾기 시민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오종상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시민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고립을 의미하는 것이고, 사막에서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놓은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시민과 함께 윈-윈하는 노동조합의 발전공로를 인정하여 정읍시의회 유진섭 자치행정위원장과 공무원노조 김관호 후원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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